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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국 탕기 은돔벨레(26)의 재기를 포기했다.
그러나 그는 두 시즌 반동안 토트넘에서 91경기에 출전해 10골에 그쳤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출신이다. 그는 2021~2022시즌 후반부 친정팀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됐다. 2022~2023시즌에는 나폴리로 다시 떠났다.
나폴리에서 33년 만의 수쿠데토(세리에A 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나폴리가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오바니 로셀소가 눈도장을 받은 반면 은돔벨레는 기대를 저버렸다. 아시아 투어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그의 이름은 지워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토르페오 주안 캄페르 직후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는 "선수 투입은 내가 내려야 할 결정이다. 은돔벨레는 체력적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약간 뒤처져 있다. 이런 종류의 축구를 하려면 체력적으로 적정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며 "다만 우리는 현재 큰 스쿼드를 가지고 있고 정리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클럽과 선수 스스로가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루디 갈레티는 "사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그다지 훌륭하지 않았다. 올 시즌 토트넘 스쿼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