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풀럼 원정을 펼친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은 9일 카라바오컵 2라운드 대진 추첨을 가졌다. 1라운드 경기가 끝난 직후였다. 2라운드부터는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않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개팀이 합류한다. 토트넘도 여기에 들어가 있다. 2라운드도 잉글랜드를 북부와 남부로 나눠 대진을 뽑는다. 이동 거리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첫 판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하게 됐다. 풀럼 원정을 펼친다. 토트넘은 풀럼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35승 15무9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풀럼 원정을 가서는 16승 8무 7패로 승률이 다소 떨어진다. 언제나 풀럼 원정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를 해왔다.
황의조가 소속되어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번리와 격돌하게 된다. 노팅엄 포레스트 홈경기다. 번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했다. 같은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되어 있는 팀들끼리 맞대결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턴은 블랙풀과 대결한다. 블랙풀은 3부리그에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울버햄턴이 앞선다. 그러나 컵대회에서는 변수가 많다.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이 외에도 첼시는 홈에서 4부리그 팀인 AFC윔블던과 상대한다. AFC윔블던은 1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인 코벤트리 시티를 잡아냈다. 그러나 첼시 원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