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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의 잠재적 대체자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셀틱 애제자인 일본의 스트라이커 후루하시 쿄고가 재등장했다.
후루하시는 J리그 비셀 고베에서 뛰다 2021년 7월 이적료 460만파운드(약 78억원)에 셀틱에 둥지를 틀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의 지휘봉을 잡은 후 영입한 자원이다.
후루하시는 첫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지난 시즌 폭발했다. 스코틀랜드 리그 27골을 포함해 50경기에 출전해 34골을 쏘아올렸다. 그는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네빈은 "후루하시가 떠난다면 셀틱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다. 물론 후루하시는 케인과 같은 수준이 아니다. 케인은 월드클래스지만, 그는 여전히 톱리그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며 "하지만 후루하시는 골 기회가 오면 해결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잘 알고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그를 계속 보고 싶지만 그가 토트넘으로 간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네빈의 '기대'와 달리 후루하시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후루하시는 이미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다.
기량이 더 뛰어난 대안도 있다. '6000만파운드의 사나이' 히샬리송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손흥민도 활용 가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 "손흥민을 중앙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난 '쏘니'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발전하는 것을 지켜봤다. 특히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손흥민이 중앙에서 뛸 수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확실히 그를 중앙 공격수로서의 옵션으로 본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