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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부천 FC가 루페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경남 FC를 물리쳤다.
부천은 야심차게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루페타가 4경기 만에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천금같은 1승과 함께, 부천의 공격 아킬레스건을 메워줄 루페타의 골로 부천은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경남은 초반 강하게 밀어부쳤지만, 부천의 강력한 수비에 막혔다. 닐손주니어를 중심으로 이동희 서명관의 스리백을 사용한 부천은 5백으로 전환하며 경남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차단했다. 부천 역시 간헐적 공격을 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경남은 원기종 설현진 박민서를 투입하며 후반 대대적 공세를 예고했다. 하지만, 부천의 수비는 매우 견고했다. 경남은 공격에 모든 초점을 맞췄지만, 글레이손을 비롯한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반면, 부천은 경남의 파상공세를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막아냈다. 경남은 수비에 치중하는 부천의 디펜스를 뚫기 위해 중거리슛을 잇따라 시도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결국, 후반 45분 이정빈의 절묘한 중거리 추가골이 터졌다. 부천의 승리를 확정짓는 골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