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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1세 미드필더에 마지막 대형 투자를 앞둔 맨유.
그런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를 찾는 맨유의 레이더망에 오나나가 걸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오나나에 대한 관심을 확고히 굳혔으며, 에버턴은 오나나를 팔아 많은 돈을 벌 꿈에 부풀어있다고 보도했다.
기준은 사우샘프턴 로미오 라비아. 같은 벨기에 출신 19세 선수로 최근 첼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라비아의 몸값이 5000~6000만파운드로 평가되는 가운데, 에버턴은 오나나가 라비아보다 더 비싸야 한다는 입장이다. 훨씬 더 발전 가능성이 높고, 오나나는 이미 벨기에 국가대표팀 주전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게 이유다. 그렇게 되면 사우샘프턴은 최소 6000만파운드(약 1020억원) 이상의 금액을 원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당초 피오렌티나 소피앙 암라바트를 주시하는 듯 했다. 2500만파운드로 가격도 적당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나나가 구단 내부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은 어떠한 스왑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다. 무조건 현금만 원한다. 때문에 맨유의 선수 매각이 필수다.
현재 해리 맥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가 웨스트햄의 표적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이름값이 있는 두 사람을 팔아야 오나나 영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