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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오던 특급 골키퍼 마저도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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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조국 모로코의 4강 돌풍을 일으켰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앞세운 부누는 대회 내내 놀라운 세이빙 능력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부누의 A매치 통산 기록은 55경기다. 2023년에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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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침묵하던 네이마르는 17일 알힐랄 구단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새로운 리그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이건 새로운 경험, 새로운 도전"이라며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사우디 리그는 올해 1월 알나스르의 호날두 영입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는데, 30대 초반인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간판스타 네이마르 합류는 사우디의 '광폭 행보'에 정점을 찍는 모양새다. 네이마르는 "이런 도전에 직면하는 건 자부심을 높인다"며 "리그가 더욱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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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변화가 있다. 새로 영입된 선수도 많다. 리그가 매우 치열해질 것"이라고 평가한 그는 "모든 건 호날두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처음에 이적했을 땐) 모두가 호날두에게 미쳤다거나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리그가 점차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가 뛸 알힐랄은 사우디 리그 역대 최다 기록에 해당하는 통산 18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이번 시즌엔 네이마르 외에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에서 활약한 후벵 네베스(포르투갈) 등도 영입했다. 네이마르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팀이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팀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들과 만나는 건 내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동기부여를 준다. 호날두나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호베르투 피르미누(알아흘리)를 상대할 때 더 신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