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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판 마르틴 외데가르드(24·아스널)가 탄생할까.
니판은 그야말로 '축구 신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만 15세이던 지난해 1월 노르웨이 로센보르그와 계약한 뒤 3개월이 지나자 새로운 계약을 하고, 1군 멤버가 됐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7일 FK 예르브전에 선발 출전해 만 15세 322일의 나이로 로센보르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최연소 선발 데뷔 기록은 1977년 올라 바이 리세 이후 45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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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축구 신동'을 다른 빅 클럽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다행인 건 니판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유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니판의 스타일이 프렌키 더 용과 비슷해 미드필드 보강이 필요한 시점에서 막판 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진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판은 외데가르드의 유년 시절을 닮아있다. 노르웨이 출신인 외데가르드도 만 16세이던 2015년 스트룀스고세 IF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최연소 국가대표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