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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후보로 꼽히던 아주대와 연세대가 16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20일 강원 태백 일대에서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및 태백산기 16강전이 펼쳐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선문대와 연세대의 태백산기 격돌이었다.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3연승을 질주하며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선문대는 최근 저학년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상황이었다. 연세대는 전통의 명문으로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의 대결을 두고 '사실상 결승전'이란 평가가 나온 이유다. 선문대가 서지범의 연속골과 정성엽의 추가골을 묶어 3-0 리드를 잡았다. 연세대는 물러서지 않았다. 강민재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에 나섰다. 일진일퇴 공방전 속 선문대가 후반 39분 박선우의 쐐기골을 더해 4대2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대구예술대가 명지대에 1대4로 져 도전을 마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16강 전적(20일)
제주국제대 3-1 동의대
숭실대 3-0 광운대
인천대 2-1 광주대
강서대 1<5PK3>1 경희대
명지대 4-1 대구예술대
김천대 3-1 가톨릭관동대
상지대 1-0 전주대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16강 전적(20일)
청주대 1<4PK2>1 아주대
단국대 4-1 순복음총회대
고려대 2-0 한양대
선문대 4-2 연세대
홍익대 2-0 김해대
안동과학대 2-0 경기대
조선대 1<3PK1>1 중원대
한남대 1-0 호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