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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인내심을 더 가져야 한다."
토트넘은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2023~2024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1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은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으나 경기력 호평을 받았다.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는 2대0으로 완승했다.
웃을 수 없는 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2경기 모두 센터포워드로 선발 출전했으나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전에는 히샬리송은 물론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모두 부진했다. 맨유를 만나서는 손흥민과 클루셉스키가 반등 가능성을 보인 반면 히샬리송은 여전히 물음표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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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팬들이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케인과 같은 선수를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200골 넘게 넣은 선수다. 좋든 싫든 내가 골을 넣지 못하는 경기에서 팬들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샬리송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왼쪽은 이반 페리시치나 마노 솔로몬이 들어오면 된다. 토트넘은 새로운 9번 스트라이커를 당장 영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샬리송은 "내 책임을 알고 있다. 골이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