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스페인 언론이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의 경기력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강인은 2023~2024 리그1 개막전 로리앙과 경기에서 우측 윙포워드로 출전했다. 2라운드 툴루즈전은 왼쪽 윙포워드에 배치됐다.
1라운드 때에는 꽤 호평을 받았으나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빛이 바랬다. 2라운드 경기에선 눈에 띄게 부진했다. 이강인 특유의 탈압박에 이은 기회 창출이나 번뜩이는 돌파 드리블, 위협적인 크로스를 볼 수 없었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
|
PSG는 여전히 이적시장을 둘러보며 추가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 하무스와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를 이미 영입했지만 랜달 콜로 무아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까지 데려올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된다면 이강인은 2선으로 내려올 가능성도 크다. PSG는 이강인이 장차 공격형 미드필더도 성장할 그림까지 그리고 있다.
프랑스 언론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이 2경기에서 평범했음에도 불구하고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강인을 전술의 핵심 선수로 키우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어느 정도 성장통 쯤이야 당연히 각오했다는 이야기다.
르파리지앵은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재능을 신뢰한다. 이강인을 매우 좋아한다'라며 PSG가 이강인을 결코 쉽게 포기할 리는 없다고 암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