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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백업은 싫다.'
하지만 요리스의 이적은 감감 무소식이다. 처음에는 고향팀 니스로 가는 듯 했다. 그 외 다른 빅클럽들도 요리스와 연결됐다. '오일머니' 사우디아라비아도 그를 유혹했다. 하지만 성사되는 건 없다.
그나마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 라치오행이었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유럽 축구에 남고 싶고,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요리스의 바람과 맞아떨어지는 팀이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요리스가 만약 토트넘에 잔류하게 된다면,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요리스라는 걸출한(?) 백업이 있는 가운데, 포스터까지 데리고 있을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