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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 지휘봉을 잡은 지 6개월 만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내 상주'는 무늬에 불과했고, '원격 지휘'는 실체를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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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은 A매치 준비의 가장 큰 변수다. 이강인이 조속히 회복되어 소속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아시안게임에도 정상 컨디션으로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행히 조규성과 황희찬의 경우 소속팀과 계속 소통하면서 이번 소집 합류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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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김준홍은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직접 기량을 확인하고 선발했다. 김지수는 직접 만나 확인했는데 이 두 선수는 당장 즉시 전력감이라기 보다 앞으로 대표팀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켜보고자 발탁했다. 이순민은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새로운 선수들의 발탁은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강상우(베이징 궈안)가 발탁된 가운데 소집 기간이 겹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부 선수들에 대한 '교통정리'도 이뤄졌다.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황선홍호의 창원 훈련에 처음부터 참가할 수 있도록 유럽 원정에는 제외했다. 국내파는 9월 4일 출국하며,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클린스만 감독 유럽 원정 소집 명단(25명)
▶GK(3명)=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김준홍(김천)
▶DF(8명)=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강상우(베이징 궈안)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주성(서울) 이기제(수원 삼성)
▶MF(11명)=손흥민(토트넘) 문선민 안현범(이상 전북) 홍현석(헨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황희찬(울버햄턴)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이순민(광주)
▶FW(3명)=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