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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여름 내내 무수한 스토리를 양산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이적시장이 8일(이하 한국시각) 문을 닫았다. 유럽 빅리그를 떠나 사우디로 진출한 선수 못지않게 사우디의 '오일머니'에도 굴하지 않고 유럽에 남은 스타들도 조명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행 루머가 불거진 지난 6월 국내 A매치 친선전 엘살바도르전을 마치고 "(기)성용이형이 말하지 않았나.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고. 아직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남았다.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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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사우디의 유혹을 이겨낸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있다. 셋은 역사상 최고의 연봉을 제안받았지만, 다른 무대로의 도전 혹은 잔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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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반대의 길을 택한 선수로는 네이마르(알힐랄),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사디오 마네(알나스르), 리야드 마레즈(알아흘리) 등이 있다. 사우디 클럽들은 지난 여름에만 선수 이적료로 10억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