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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월엔 뮌헨으로 가고 싶다."
올 여름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도 팔리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풀럼은 팔리냐의 미래를 막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당장 시즌을 치러야 하니 대체 자원을 찾고 보내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 작업이 여의치 않았고,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풀럼은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했고, 그가 뮌헨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떠나도 좋다는 의사까지 전달했지만 협상이 막판 결렬됐다.
팔리냐 입장에서 다행인 건, 그를 좋게 평가하는 뮌헨이 1월 이적 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추진하려는 생각이 있다는 것. 현지 매체 '팀 토크'는 팔리냐 역시 뮌헨으로 가고 싶다는 열망을 풀럼에 다시 한 번 강조했고, 풀럼이 흔쾌히 허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지난해 합류하며 풀럼과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격해 3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카타르 월드컵도 뛰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