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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버밍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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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카터 감독이 이끄는 버밍엄시티 위민은 2021~2022시즌 1부 여자슈퍼리그(WSL)에서 강등된 후 2022~2023시즌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전인 지난 8월 27일 블랙번전에서 0대1로 패하고 3일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1대2로 연패하는 등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승격을 목표삼은 이번 시즌 이적시장 등록 마감이 임박한 상황에서 2023년 호주-뉴질랜드월드컵에서 글로벌 팀 비자 선수로 선정되는 등 '월드클래스 에이스'로 공인받은 전천후 미드필더 조소현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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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시티 역시 조소현이 대한민국 여자축구에서 갖는 존재감을 강조했다. '조소현은 한국에서 전시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여자축구 선수 중 하나로 지소연과 함께 한국대표팀에서 148경기 최다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썼다. '조소현은 여자월드컵 3회 연속 출전과 함께 지난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고 소상히 설명했다. '조소현은 인천 현대제철 소속이던 2015년 K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인 후 "조! 버밍엄에 온 걸 환영합니다(Welcome to Blues, Cho!)"라는 한 줄로 뜨거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