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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먹튀'의 선을 넘어섰다. 그의 전 여자친구가 지난 1월 영국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폭행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브라질의 상파울루와 맨체스터에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유는 사건이 일닥락될 때까지 안토니를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제이든 산초도 안토니의 뒤를 이었다. '죄명'은 다르다. 텐 하흐 감독에게 반기를 든 끝에 퇴출됐다.
하지만 적응부터 쉽지 않았고, 카타르월드컵 잉글랜드대표팀 엔트리에도 제외되며 방황했다. 텐 하흐 감독과도 균열이 생겼다.
텐 하흐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에 1대3으로 완패한 후 산초가 훈련 중 필요한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제외했다고 이야기했다. 산초가 폭발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불공평한 희생양이었다"고 반박했다. 산초는 사과를 거부했고, 돌아온 것은 1군 제외였다. 그는 현재 유스팀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그 틈새를 파고 들고 있다. 산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산초의 임대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올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16일 안방에서 브라이턴에도 1대3으로 완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재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경우 칼끝이 텐 하흐 감독에게 향할 수도 있다.
산초는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친정팀인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