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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한 조에 묶였고, 첫 경기부터 만나게 됐다. 상황은 정반대다. 케인은 뮌헨 이적 후 분데스리가 4골을 넣으며 연착륙중이다. 팀도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맨유는 리그 5경기 2승3패로 13위에 처져있다. 대위기다.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케인을 대신해 맨유가 7200만파운드를 투자해 데려온 라스무스 회이룬. 그 어린 선수가 케인과의 맞대결에서 해줘야 한다. 그래야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다. 회이룬은 부상 복귀 후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브라이튼 데뷔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홈팬들의 야유를 받고 말았다.
케인은 뮌헨에서 치르는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해서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특별하다. 뮌헨에서 첫 경기이기에 내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래서 더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인은 마지막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해 "정말 좋은 사람이다. 우리가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에 대해 좋은 방안을 갖고 있다. 우리 관계는 좋고,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면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다. 나와 모든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