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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9일 열린 쿠웨이트전 전반전,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이 여러번 나왔다.
하지만 VAR이 가동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각 대표팀에 전달된 상황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 항저우에 왔으면 항저우의 룰을 따라야 한다. 수비수 최준(부산)은 "VAR이 없는 건 확정이다. 그로 인해 좋은 상황 혹은 안 좋은 상황이 나올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저희가 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석연찮은 판정 속에서도 쿠웨이트를 상대로 9대0 대승을 따냈다. 최준의 말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에 의한 압승은 VAR 논란, 판정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20일 황선홍호는 쿠웨이트전 선발 11명과 교체출전자 및 결장자 10명을 두 그룹으로 분리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선발 출전 선수들은 팀 숙소에 남아 스트레칭 및 휴식을 진행했다. 나머지 10명 김태현 이재익 최준 설영우 홍현석 박재용 안재준 민성준 김정훈 송민규 등은 운동장에서 몸을 풀며 21일에 열릴 태국과 2차전 준비에 열을 올렸다. 2~3일 간격으로 열리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생긴 일이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