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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안게임 대표팀 맏형 박진섭(전북)이 태국전 카드세탁의 진실을 털어놨다.
쿠웨이트전 전반 상대 선수를 향한 강한 압박으로 경고를 받았던 박진섭은 이로써 24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데미지는 없다. 한국은 쿠웨이트전 9대0, 태국전 4대0 대승을 묶어 2전 전승,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조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박진섭은 "시나리오였다. 원래 이 정도면 바로 경고를 주는데, 오늘 심판은 경고를 쉽게 안 주더라"라며 웃었다.
카드세탁이 자칫 논란이 될 수 있다. 과거 레알마드리드에서 뛰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카드세탁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었다.
박진섭은 "본선에 올라가서 못 뛰면 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진섭은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무실점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은 일찌감치 경기가 기울어 후반 초반 벤치로 물러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