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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빨간색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을 하다가 농담의 대상이 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각) '레비가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매디슨의 자동차를 금지(ban)했다'라고 보도했다.
레비는 "매디슨은 빨간 차를 타고 훈련장에 오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미 말했다. 이제 알아들었을 것이다"라고 엄중 경고했다.
매디슨은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황태자로 자리를 잡았다. 10번 플레이메이커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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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자신이 어릴 때부터 토트넘 레전드 폴 개스코인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매디슨은 "나는 평범한 선수보다 개성이 있는 선수, 약간 건방진 느낌이 나는 선수를 더 좋아했다. 개스코인이 완벽한 예였다. 국가를 연주하는 동안 카메라가 개스코인을 비추는데 그는 혀를 내밀고 장난스런 표정을 지었던 것이 기억난다. 나는 그런 모습이 좋다. 팬들과 소통하고 내 개성을 보여주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은 "나는 악당이 되는 연극적인 요소를 선호한다. 물론 쇼맨이 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여 개성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