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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선홍호 키맨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은 동료들에 의하면 "알아서 잘하는 선수"지만, 어느 포지션에 세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폭발력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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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빼들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첫 경기로 유력한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측면 또는 중앙 공격형미드필더를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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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강인을 2선 가운데에 배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이 발빠른 측면 자원의 스피드를 활용한다면 공격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강인 스스로 낯선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소화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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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1일 항저우에 입성해 22일 첫 훈련을 소화하다. 23일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허벅지 부상을 떨쳐낸 모습이다. 이강인은 대표팀 합류 직후 태국전을 직관한 바로 그 경기장 위를 누빌 계획이다.
송민규 역시 출전이 가능하다. 앞서 2경기에 결장한 송민규 역시 바레인전 전날 훈련에 참가했다. 비로소 완전체다. 송민규는 23일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출전을 예고했다.
둘은 한국이 16강에 조기 진출해 부담이 없는 바레인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린 뒤 27일 같은 경기장에서 16강전을 치른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