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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재밌었어요." "기대되요."
이강인은 경기 초반 몸이 무거워보였으나,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경기 관여도도 높아졌다. 이강인은 "처음보다 시간이 갈수록 몸이 풀리는 것 같았다. 팀원끼리도 (호흡이)잘 맞는 것 같았다"고 이날 35분의 출전시간을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 말했다.
그는 "경기를 뛰면 뛸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는 건 당연하다. 다른 선수들도 다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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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관심은 이강인에게 쏠려있다. 취재진도 우르르 이강인 앞으로 몰려간다.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을 받은 이강인은 "별 생각 없다"며 웃었다. 그는 "지금 중요한 건 그냥 팀이 목표점까지 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이강인이 교체아웃한 뒤 후반 이한범 백승호 고영준의 연속골로 3대0 승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6득점 무실점 3전 전승을 질주했다. 2차전을 통해 조 1위로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던 한국은 27일 같은 경기장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선 이강인은 조금 더 출전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황 감독은 30분 출전은 미리 계획된 것며 앞으로 이강인에게 프리한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고 힌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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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내내 평점심을 강조했던 황 감독은 "앞으로 난관을 계속 만날텐데, 평점심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진화(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