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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년 연장 옵션이 아닌 완전한 새로운 재계약이다.
재계약도 '뜨거운 감자'다. 영국의 '팀토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계약 연장 대신 주장 손흥민에게 수익성 있는 새 계약으로 보상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4일 '북런던 더비'인 아스널전에서 새 역사를 썼다. 2골을 쓸어담으며 토트넘에서 개인 통산 150골 고지를 밟았다.
또 토트넘 선수가 아스널 원정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1993년 5월 존 헨드리 이후 처음이다. 가레스 베일은 물론 해리 케인도 뚫지 못한 대기록이다.
손흥민은 '북런던더비' 17경기에서 6골-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아스널과 2대2로 비겼다.
손흥민은 케인의 이적 후 전천후 공격수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히샬리송을 벤치로 보낸 대신 원톱으로 중용받고 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그는 올 시즌 벌써 5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맨시티·8골)에 이어 EPL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 19만파운드(3억1260만파운드)를 받고 있다. 1년 연장 옵션과 달리 새로운 재계약을 할 경우 파격적인 연봉 인상이 예상된다.
31세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새 시대를 맞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