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축구센터/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남자U-22대표팀/ 한국 vs 미얀마/ 백상훈 득점/ 골 세레머니/ 사진 김정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뉴 황선홍호'가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가 11월 프랑스 원정에 나설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 24명을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13일 프랑스로 출국해 20일(현지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그에 앞서 17일(현지시간)에는 르아브르에서 프랑스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도 갖는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김지수(브렌트포드) 권혁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등 해외에서 활동중인 선수 3명이 포함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는 고영준(포항스틸러스) 황재원(대구FC) 안재준(부천FC) 김정훈(전북 현대)이 합류했다. 김선호(부천FC) 이강희(경남FC)는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처음 발탁됐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홍 감독이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로 전환할 수 있도록 11월 A매치 기간 소집훈련을 준비했다. 파리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에서 현지 유럽팀과의 평가전 및 연습경기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이번 일정을 마련했다.
황 감독은 "이번 소집기간에 강팀인 프랑스와의 평가전 및 현지 적응 경험을 통해 우리 팀의 장단점을 충실히 파악하고,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을 대비하고자 한다. 해외파 소집에 고민이 있었다. 내년 4월 아시아 최종예선에 해외파를 소집할 수 있을 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어 이번 소집명단에 국내 리그 선수 위주로 선발하고, 해외파는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