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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호날두 삐졌두.
산토스는 "나는 지금이라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 전략적인 판단이었다. 우리는 먼저 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전술적으로 최선의 결정이었다. 아시다시피 기술팀과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포르투갈은 H조를 1위로 통과했다(2위 대한민국). 호날두는 조별 예선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지만 경기력은 영 시원치 않았다.
포르투갈은 그대로 8강 모로코전도 임했다. 이 대회 돌풍의 팀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1대0으로 누르고 4강까지 갔다. 호날두는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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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산토스는 "어쨌든 경기의 리듬 측면에서 호날두는 최악이었다. 그는 리듬이 없었다. 우리가 그의 리듬을 찾아주려고 노력했지만 어려웠다. 그에게 선발에서 제외됐다고 했을 때 그는 내 결정을 오해했다. 언젠가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감정을 풀게 될 날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