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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돈만 내면 적어도 하루 동안은 '구단주급' 대우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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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PL에서 가장 비싼 VIP 패키지를 판매하는 구단은 바로 리그 1위이자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의 VIP 패키지 판매가는 1인당 4200파운드(약 679만원)다. '오토그래프 패키지'로 불리는 데 반드시 2명, 4명, 6명, 8명 등 그룹 단위로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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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으로 구성된 그룹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지정 좌석으로 이동하기 전 피치를 마주보고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세 장의 주차권과 라커룸 및 터널 투어가 제공된다. 스파클링 와인과 단체사진 촬영, 개별 선물도 포함돼 있다. 4가지 코스의 정찬과 다과도 함께 제공된다. 1인당 '겨우' 342파운드(약 55만원)를 내면 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아스널도 고급 코스 정찬과 기념티셔츠, 여러 간식 등이 포함된 2875파운드(약 466만원)짜리 VIP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는 맨시티에 이어 EPL에서 두 번째로 비싼 패키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