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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최근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인 미키 판 더 펜(22)의 재활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조기 복귀는 여전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는 "현재로서는 복귀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 사람들은 '판 더 펜이 수술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전력에서 이탈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의료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햄스트링 부상이라도 치료하는 데 12주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그 정도 시간이 필요하"며 "햄스트링 부상 경도가 '3도'며 최악의 상태인데, 이 상태에도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 이번 부상이 몇 도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햄스트링 파열 경도에 따라 결장 기간은 다르다. 완전 파열될 경우 수개월간의 결장이 불가피하다. 해리 케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 시절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수개월간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에는 라이언 세세뇽이 쓰러졌다. 세세뇽은 올해 2월 햄스트링을 다쳐 뒤늦게 수술을 결정했다. 그는 아직도 복귀하지 못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 둥지를 튼 판 더 펜은 '최고의 영입'으로 찬사를 받을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빈 자리는 크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9명이 싸우는 수적 열적 속에 1대4로 대패한 데 이어 11일 울버햄턴전에서도 1대2로 역전패 해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수비라인의 리더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첼시전 퇴장으로 '자동 징계'를 받아 앞으로 2경기에 더 결장한다. 토트넘은 악재의 연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