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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전에서 다시금 '철벽모드'를 과시한 '괴물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뮌헨)가 발롱도르에 이어 또 다른 시상식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 면면을 보면 화려하다. 우선 '8롱도르'(8번째 발롱도르)에 빛나는 메시와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어김없이 후보에 뽑혔다. 호날두는 2011년 시상식 초대 수상자로 지금까지 최다 수상(6번)했다. 놀랍게도 메시는 2015년 단 한 차례 수상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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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나폴리에 33년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안기고 최고의 수비상을 수상한 김민재는 지난여름 5000만유로 이적료에 뮌헨으로 이적해 올시즌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런 활약을 토대로 개인 경력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올라 총점 5점을 얻어 최종 순위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2022시즌 'EPL 득점왕' 타이틀을 앞세워 글로부 사커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한국인 선수가 '글로브 사커' 어워즈 후보에 2년 연속 올랐다. 2022년 수상자는 벤제마였다.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선 올해의 여자선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최고의 남녀 클럽, 최고의 코치, 최고의 미드필더, 최고의 수비수, 최고의 골키퍼, 떠오르는 신예, 최고의 회장, 최고의 단장, 최고의 에이전트, 최고의 중동(클럽 소속) 선수, 최고의 e-스포츠 선수, 최고의 디지널 저널리스트, 최고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최고의 비디오 크리에이터 등도 선정한다. 아랍권을 기반으로 해 중동 클럽, 중동 및 아프리카인이 수상하는 케이스가 빈번하다. 시상식은 내년 1월19일에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