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커뮤니티 '스퍼스웹'은 '케인이 자신의 완벽한 스트라이커를 구축하며 손흥민은 제외했다. 둘은 8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뛰며 콤비네이션 골 47골 신기록을 세웠다. 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못마땅한 감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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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은 '케인이 토트넘에 있었을 때 손흥민은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는 논리도 가능하다. 그래서 손흥민을 고려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스피드와 활동량 면에서 분명히 옵션이 될 수 있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손흥민도 지난 9월 비슷한 질문에 답하면서 케인을 넣지 않았다.
손흥민은 '기능별로 최고의 축구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 패스는 폴 스콜스, 드리블은 호나우두(브라질), 슈팅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속도는 티에리 앙리, 마지막으로 파워는 웨인 루니를 선택했다.
이 때에는 '케인 패싱'보다 맨유 출신이 3명이나 포함됐다는 점이 더 화제였다. '더 선'은 '맨유 팬들은 토트넘 스타에게 클럽에 합류해달라고 애원했다. 손흥민이 비밀 팬이라고 확신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