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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브레이크가 막을 내렸다. K리그1은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다시 달린다.
울산의 올 시즌 K리그1 마지막 원정 경기가 바로 인천이다. 이미 우승을 확정했지만, 다가올 빅매치들을 위해 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 특히 ACL에서는 조 2위를 지키고 있으나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은 4전 4승을 목표로 A매치 휴식기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울산은 1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설영우 아타루 주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고무적인 건 주포인 주민규의 득점력이 다시 폭발한 것이다. 9월 24일 수원FC전 이후 계속 침묵을 지켰던 그는 49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주민규는 16골로 티아고(대전)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그는 두 시즌 만에 득점왕 탈환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 역시 "주민규 득점왕을 돕겠다"라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
울산은 이번 시즌 인천과 세 차례 격돌해 1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리그 3연승, 나아가 ACL까지 분위기를 이어 12월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