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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현실이 된다면 무시무시한 라인업이 완성이 된다.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수비진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공격진은 2% 부족한 모습이다. 맨시티, 애스턴빌라, 뉴캐슬, 리버풀, 브라이턴 등에 밀려 최다득점 6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전방이 아쉽다.
아스널은 올 여름 무려 6000만유로를 들여 카이 하베르츠를 데려왔지만, 하베르츠는 이제 겨우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 처럼 무게감 있는 공격수가 절실하다. 그래서 물망에 오른 것이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지난 여름 빅클럽들의 구애를 한몸에 받았지만, 나폴리에 잔류했다. 하지만 오시멘의 충성과 달리, 나폴리는 비수를 꼽았다. 인종차별이 연상되는 SNS를 구단 공식 채널에 개제해 오시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분통을 터뜨렸다. 나폴리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오시멘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이후 오시멘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오시멘을 향해 첼시가 여전히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아스널까지 뛰어들며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억파운드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아스널은 오시멘이 가세할 경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로 이어지는 초특급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