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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센터백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 핫스퍼가 적당한 인물을 찾았다. 하지만 하필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도 그를 원한다.
익스프레스는 '드라구신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제노아로 임대된 후 여름에 완전 이적했는데 벌써 1월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전했다.
이미 여러 클럽이 드라구신의 에이전트와 플로린 마네아와 접촉했다.
토트넘은 이미 수비진에 구멍이 났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 뜨겁게 타오르는 중이다. 센터백 듀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이 모조리 전열에서 이탈했다. 로메로는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3경기 출전 정지다. 반더벤은 햄스트링을 다쳐 내년 초까지 못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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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은 "프리미어리그는 내가 좋아하는 리그다. 앞으로 그곳에서 뛰고 싶다. 나는 롤모델이나 우상이 아직 없다. 반다이크와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우상은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드라구신이 당장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환영할지는 미지수다. 제노아에서는 붙박이 주전이지만 토트넘, 아스널, 뉴캐슬 어딜 가도 드라구신은 3번? 옵션일 수밖에 없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