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손흥민(토트넘) 활용법을 100% 숙지하지 못한 것일까.
풋볼런던은 '이날 손흥민은 세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에게 공을 전달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들은 공을 너무 늦게 주거나 혹은 너무 빠르게 전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존슨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볼 터치 32회에 그쳤다. 존슨은 39회였다.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경기 시작 31분 만에 34차례 터치했다.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가 91분 동안 26차례 터치에 그쳤지만 결승골을 넣었다. 그렇다고 손흥민과 존슨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자신을 증명했다. 토트넘이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주전 공격수들의 발에 공을 받쳐주는 것은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