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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내가 봐도 미친 선방이었다."
선방률도 놀랍다. 443개의 피슈팅, 207개의 피유효슈팅으로 129개의 공을 막아내 무려 60%가 넘는 62.32%의 선방률을 자랑했다. 209개의 피유효슛 중 113개를 막아낸 조현우(울산, 54.07%) 보다 높다. 올시즌 100개 이상 피유효슈팅을 기록한 골키퍼 중 이창근보다 선방률이 높은 선수는 전북 김정훈(63.95%) 한 명이다.
이창근은 내달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38라운드 최종전에 출전해 2개 이상의 선방을 기록할 경우 한국 프로축구 단일시즌 최다 선방 기록을 세운다. 프로축구연맹이 기록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지금까지 K리그 최상위리그(K리그1 포함) 최다 선방 기록은 2009년 유현(당시 강원)과 2018년 강현무(당시 포항)가 보유한 130개로, 이창근과 1개 차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