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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 역사상 가장 '조용한' 승격팀이 온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군팀)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우승을 차지했다. 2024시즌 K리그1(1부) 자동 승격의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김천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고 잠잠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선수들이 제대와 입대, 기초군사훈련을 오가는 동안 정 감독도 군무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군무원 신분인 정 감독은 부대에서 근무하고, 당직을 서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천은 다음달 8일 제주로 1차 동계전지훈련을 떠난다. 7기 선수가 '선발대'로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이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는 순서에 따라 추가적으로 훈련지에 합류 예정이다. '완전체'는 2월 중순 가능하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새 시즌 개막 전에는 다 함께 모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맞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