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추가시간, 황인범의 코너킥을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이마로 받아넣었다. 이로써 황인범은 맨시티전에서 데뷔골과 데뷔도움까지 기록했다.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3대2 승리로 끝났다. 황인범은 경기 후 잔디에 누워 아쉬움을 토로했다. 황인범은 이날을 끝으로 올시즌 UCL 도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즈베즈다는 6경기에서 1무5패, 승점 1점에 그치며 G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파리그에도 나서지 못한다. 황인범은 이제 세르비아 1부 리그 우승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황인범은 경기 후 TV아레나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 팀은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 같은 강팀을 상대로 득점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UCL은 이제 잊어야 한다. 승리해야만 하는 다음 두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더비전은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