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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7명 빼고 다 나가!"
텐 하흐 감독에 선수들도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몇몇 선수들이 텐 하흐의 훈련 방식과 전술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수들이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모르겠다며, 텐 하흐 감독의 계속된 지시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에 '이달의 감독상 수상하고 그 주에 해고된 감독이 있었나?'라는 글을 남겼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조롱이었다.
킨은 일단 감독 보다는 선수들에 초점을 맞췄다. 맨유의 부활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킨은 최근 이안 라이트, 제이미 캐러거, 게리 네빌이 출연한 팟캐스트 '스틱투풋볼'을 통해 "7명의 선수만 남겨두고 모두 바꿔야 한다"고 했다. 킨이 언급한 7명의 선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 메이슨 마운트였다. 루크 쇼와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해서는 '마지막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