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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혹평, 부상 등에도 이를 악물고 90분을 달렸다.
유럽 대항전에서의 부진 탓인지 부정적인 시선이 따라 붙었다. 특히 이강인을 두고 가혹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당시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 68분을 소화했다.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5점, 소파스코어는 6.4점을 줬다. 선발로 나선 선수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선발로 나섰다. 공격에서 빛을 발하고 기술적인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그는 부정확한 패스를 연발했다. 수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반대의 행동을 했다'며 3점을 주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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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상대 나빌 벤탈렙에 맞아 출혈이 발생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릴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에 기습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뒤 풋몹,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각각 평점 7점을 줬다. 풋메르카토는 5점에 그쳤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PSG의 모든 코너킥을 담당했다. 이강인과 뎀벨레의 관계가 매우 중요했다. 그는 PSG의 공격 전환에서 속도, 리듬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평했다.
프랑스 언론 르피가로의 보도에 따르면 엔르케 감독은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 에머리, 이강인, 비티냐 등 미드필더진 4명 구축 라인업에 대해 "분명한 변화였다. 우리는 다르게 플레이했다.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21일 FC메스와의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