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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매력은 전력질주를 할 때 도드라진다.
센터백은 보통 지키는 입장이다보니, 전력질주를 할 상황이 많지 않다. 김민재는 다르다. 때때로 하프라인 부근까지 스프린트를 감행해 공을 차단하거나, 공격 과정에 가담한다. 이 과정에서 경기당 평균 20회가량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팀내에선 대표적인 준족인 르로이 사네(433회), 알폰소 데이비스(378회) 다음이고,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277회), 윙어 킹슬리 코망(269회) 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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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공중볼 경합 성공 횟수 54회로 전체 공동 11위(팀내 1위), 지상 경합 성공 138회로 공동 23위(팀내 2위), 오픈플레이 패스 성공률 94.94%로 전체 3위(팀내 1위)를 질주 중이다. 김민재는 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산정한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약 850억원)에 이른다. 전 세계 센터백 중 7위, 한국 선수 중 1위다.
지난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새 둥지를 튼 김민재는 팀이 치른 리그 1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 및 데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대0 대승을 도왔다. 뮌헨은 승점 35점으로 선두 레버쿠젠(39점)을 4점차로 추격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