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계약을 위한 프로토콜을 찢고, 아스널처럼 더욱 무자비해질 것이다. 맨유는 계약 정책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변화를 앞두고 있다. 제임스 래트클리프가 맨유 지분의 25%를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억만장자 래트클리프가 축구단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첫 번째 결정 중 하나는 선수 계약에 대해 더 잔인한 접근법을 취할 것이다. 팀을 더 우위에 두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스널이 최근 몇 년 동안 취한 접근 방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니콜라 페페 등과 관계를 단절했다.
맨유의 첫 번째 케이스는 제이든 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지난 2021년 7월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82경기에 나서 12골-6도움을 기록했다. 최근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논쟁을 벌였다. 이후 산초는 1군 무대에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소속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맨유는 2026년까지 산초와 계약한 상태다. 구단은 거래를 파기할 수 있다. 이 밖에 맨유는 불필요한 계약 연장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맨유는 새 접근 방식을 통해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