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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이 떠나면 주장 완장은 누가 찰까.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열린 브라이턴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가 최소 4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판 더 펜은 메디슨과 같은 날 부상했다. 이 경기에선 로메로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은 한동안 방황했다. 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가 끊겼고,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시달렸다.
로메로 복귀 후 전력을 재정비한 토트넘은 최근 3연승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의 저주에 빠졌다.
끝이 아니다. '캡틴' 손흥민도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의무 차출 대회다.
아시안컵은 첫 경기 2주 전 소집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15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전과 31일 본머스전을 치른 후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합류 시점은 여전히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상황에 따라 1월 6일 번리와의 FA컵까지 토트넘과 함께할 수 있다.
브라이턴전에는 센터백에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이 떠나면 데이비스가 '임시 주장'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