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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학범슨' 김학범 감독을 선임하며 대반등에 나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장단을 전격 교체했다.
지난해 제주에 합류한 헤이스는 외국인 선수(브라질)임에도 뛰어난 융화력과 성실한 태도, 한국 축구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며 선수단의 신임을 얻었다. 같은 국적이자 해외 진출이 처음인 이탈로와 탈레스의 빠른 리그 적응도 적극 도우고 있어 선수단 내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손색이 없다.
김동준은 제주의 든든한 수문장이자 주장 임채민을 도와 제주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 수 있는 조력자다. 지난 시즌에도 주장단으로 나서 모범적인 모습은 물론 생각까지 깊어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또한 신인 시절(2016년) 임채민과 같이 김학범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어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