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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김대식 기자]라이언 세세뇽이 더 이상 토트넘 선수로서 뛸 가능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1달 정도 재활을 거듭한 뒤에 세세뇽은 천천히 1군 무대에 복귀하기 위해서 U-21 선수들과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기에 곧바로 1군 경기를 뛰었다가는 부상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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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세뇽은 단 1시즌도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햄스트링 고질병에 출전시간은 매 시즌마다 줄어들고 있다. 20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 약 2,000분,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약 1,000분, 2022~2023시즌에는 리그에서 겨우 800분만 뛰었다. 이번 시즌은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풋볼 런던'은 "세세뇽은 16세에 풀럼에서 활약할 당시 영국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현재로선 선수 커리어 자체가 걱정되는 수준이다.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해도, 토트넘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미 토트넘에는 세세뇽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다. 풀백과 윙어로서 경쟁력도 애매하기 때문에 방출이 제일 유력한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