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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현규(23) 양현준(22·이상 셀틱) 권혁규(23·세인트 미렌) 한국인 스코틀랜드 트리오가 마지막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오현규의 활약에 셀틱의 '한국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초신성' 양현준과 권혁규를 동시 영입했다. 로저스 감독은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권혁규와 양현준을 영입해 기쁘다. 스쿼드에 또 다른 위대한 영입이 될 것이다. 두 선수는 우리가 가까이서 지켜본 선수"라고 했다.
셋은 비시즌 친선 경기부터 호흡을 맞췄다. 셀틱은 2010~2012시즌 셀틱을 뒤흔들었던 차두리(은퇴) 기성용(FC서울) '기-차듀오'와 같은 시너지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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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는 결국 시즌 최종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셀틱 양현준 오현규, 세인트미렌 권혁규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셀틱의 일본인 선수 셋은 선발 및 교체로 모두 경기에 나섰던 것과 비교된다.
한편, 셀틱은 25일 스코틀랜드의 햄던 파크에서 레인저스와 스코티시컵 결승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