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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스토크 시티 선수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배준호는 아니었다.
뷔르헤르는 지난 2019년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으로 페예노르트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당시 그는 핵심으로 성장하지 못했고, 여러 차례 임대 이후에도 1군에 정착하지 못하며 스위스의 FC바젤로 이적해야 했다.
바젤에서 뷔르헤르의 잠재력은 성장하기 시작했다. 첫 시즌 35경기를 소화하며 활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그는 2022~2023시즌에는 무려 50경기를 소화하며 바젤 중원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지난 2023년 8월 스토크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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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뷔르헤르는 스토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이는 그의 활약이 EPL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토크는 이제 그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직면했으며, 토트넘과 익명의 EPL 두 구단, 그리고 강등된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뷔르헤르 영입전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1200만 파운드(약 200억원)면 그를 영입하기에 충분할 수 있으며, 이런 요구 금액도 관심 팀들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했다. 뷔르헤르를 데려오는 것은 토트넘의 계획을 보완할 것이며, 그의 낮은 가격은 팀 구성 계획에도 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뷔르헤르가 토트넘에 필요한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미 코너 갤러거, 트레보 찰로바, 토신 아다라비오요,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 여러 선수와 연결되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개편에 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재능인 뷔르헤르에 대한 영입 의사는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뷔르헤르가 토트넘으로 향한다면 올 시즌 배준호에 이어 차기 시즌에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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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의 잔류와 함께 팀의 핵심 선수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뷔르헤르가 배준호에 이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