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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홈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박진섭 부산 감독이 홈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했다.
"선수들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진단한 박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다. 그런 게 실점으로 이어지니까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수비적인 보완, 선수 변화 혹은 전술적인 보완을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 이른 멀티골이 독이 된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2골을 일찍 넣든, 2골을 먹든,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방심을 하는 팀은 강해질 수 없다. 강팀이 되려면 확실히 제압을 해야 한다. 역전을 당했다는 점에 대해선 상당히 아쉽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시 4위에서 2위로 점프할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선두 안양(27점)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21점) 김포(21점) 이랜드(19점)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