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릭 다이어가 활약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단호했다.
다이어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다. 사실상 15개월가량 전력 외 자원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전까지 해리 매과이어와 다이어 조합을 고수했지만, 지나친 부진을 보인 다이어를 결국 제외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를 제외한 이후 마크 게히를 적극적으로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기용 중이며, 이외에도 존 스톤스, 루이스 덩크, 피카요 토모리 등이 다이어의 빈자리를 채우며 유로 예선에서 활약한 바 있다.
|
|
토트넘에 이어 바이에른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해리 케인도 힘을 보탰다. 케인은 "바이에른에서 다이어는 정말 놀랍다. 그가 토트넘에 있을 때는 대표팀 합류가 쉬운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계속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지속해야 하고,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자신이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영국 선수가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사우스게이트에게도 기쁨이 될 것이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대표팀에서 큰 역할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
사우스게이트는 "다이어가 바이에른에서 잘 뛰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다이어가 우리들이 선택한 선수들보다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 우린 모든 경기를 보며, 그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전반적으로 평가한 결과다"라며 확실히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기량이 부족했다고 선을 그었다.
바이에른에서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지만, 다이어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는 이번 유로 2024에서는 볼 수 없었다. 그가 차기 시즌에도 바이에른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생각이 달라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
▲골키퍼=딘 헨더슨(크리스털 팰리스), 조던 픽포드(에버튼), 애런 램스데일(아스널), 제임스 트래퍼드(번리)
▲수비수=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튼),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자렐 콴사, 조 고메스(이상 리버풀),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에즈리 콘사(애스턴빌라),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이상 맨유),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존 스톤스, 카일 워커(이상 맨시티)
▲미드필더=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커티스 존스(이상 리버풀), 코너 갤러거(첼시), 코비 마이누(맨유),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애덤 와튼(크리스털 팰리스)
▲공격수=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제러드 보웬(웨스트햄), 에베리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필 포든, 잭 그릴리시(맨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앤서니 고든(뉴캐슬),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콜 팔머(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