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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천 상무가 9경기 무패를 달리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원재 대행이 누적 경고로 나설 수 없어 조성환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4-2-3-1 카드를 꺼냈다. 박재용이 원톱으로 나섰고 전병관, 문선민, 안현범이 2선에 자리했다. 이수빈과 이영재가 허리에 포진했고, 김진수, 이재익, 박진섭, 정우재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정치인, 이영준, 김현욱이 스리톱을 이뤘고, 김동현, 원두재, 강현묵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포백은 박민규, 김봉수, 박승욱, 김태현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꼈다.
전북이 초반 이영재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7분 박진섭이 머리를 가격 당해 쓰러지는 불운까지 겹쳤다. 다행히 박진섭은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김천은 강현묵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섰다. 박진섭은 결국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구자룡이 들어갔다.
김천은 전반 31분 강현묵의 회심의 슈팅이 빗나갔고, 전북은 1분 뒤 전병관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