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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을 예정이다. 1년 연장 조항만 발동한다.
풋볼 트랜스퍼는 손흥민의 재계약이 아니라 계약 연장을 선택하는 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계약 연장 활용은 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을 한동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핵심 선수로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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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9월 재계약 협상 관련 질문에 "우리는 아직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나한테는 매우 명확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에만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토트넘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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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지만 클럽은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행사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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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장기적인 미래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유럽 이적시장 정보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는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토트넘이 2026년 이후 손흥민과의 계약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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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에 앞서서 토트넘이 새로운 좌측 윙포워드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에스파뇰에서 활약 중인 푸아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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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도 영입설이 사실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푸아도 영입을 위해 토트넘이 정말로 움직인다면 손흥민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하는 선택일 수도 있다. 손흥민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경기력은 하락할 것이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대체하거나 최소 경쟁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이라면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조항을 선택한 것도 더 설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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