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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 후보를 점찍었다.
맨유 수뇌부로서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텐 하흐와의 재계약을 올 시즌을 앞두고 체결했기에 당장 경질을 결정한다면 위약금부터 선수단 개편까지 고려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다만 맨유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텐 하흐를 당장 경질해도 어색하지 않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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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EPL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감독이다. 지난 2007년 본머스에서 현역 은퇴한 하우는 곧바로 2008년부터 본머스 감독으로 활약하며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번리를 거쳐 다시 본머스에 돌아온 하우는 자신의 손으로 구단을 첫 EPL 승격에 성공시키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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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은 최근 폴 미첼 디렉터와 충돌하며 뉴캐슬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그 자리는 투헬 감독에게 돌아갔고, 맨유는 그 틈을 노려 하우를 데려올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뉴캐슬은 이를 걱정하지 않지만,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하우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믿는다. 다만 맨유의 접근이 있다면 하우는 이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